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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박용진, 개딸에 “똑같이 하겠다” / 경계경보 문자에 화들짝?

2023-06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누가 뭘 똑같이 하겠다고 했나요? <br><br>민주당 박용진 의원이,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을 향해 '나도 똑같이 하겠다'며 엄포를 놓았는데요. <br> <br>무슨 사연인지 영상 먼저 보시죠. <br><br>[현장음]<br>"못 들어가요" "안됩니다" <br> <br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달 26일)]<br>"여러분들과 말씀 나누고 싶어서 온 거예요" <br> <br>[현장음]<br>"나는 나누고 싶지 않아요" <br> <br>[박용진]<br>"저도 여러분한테 배워서 똑같이 할 거예요."<br> <br>[현장음]<br>"당신이 입만 다물면 됩니다" <br> <br>[박용진]<br>"그게 아니에요.그렇게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한테 얘기하잖아요. (노동자들에게) 입 닥치라고 얘기하잖아요. 우리 당원들끼리도 이렇게 얘기해야 돼요?" <br> <br>[현장음]<br>"당신은 입 닫아요." <br><br>Q. 양쪽 다 격앙돼 보이는데, 대체 어떤 상황인 거죠? <br><br>지난주, 당 행사로 경북 안동을 찾은 박 의원을 이 대표 지지자들이 막아서며 충돌했는데요. <br><br>박 의원은 '같이 이야기하자' 설득했지만, '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가라'는 이야기만 반복해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Q. 박 의원의 바람대로 이야기를 했다면 화해가 됐을까요. <br><br>지난 4월, 다른 의원들과 만나긴 했는데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습니다. <br><br>[당원과의 대화(지난 4월)]<br>"저희를 정치 훌리건으로 몰아가시는 분들은 그 마음속에 시기 질투가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. 찌질한 짓 하지 마십시오." <br><br>Q. 요즘 목소리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. <br><br>더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분위기인데요. <br><br>오늘 한 강성 당원 모임은 국회 의원실을 직접 돌며 대의원제를 폐지하고 권리당원 권한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홍보물을 전달했고요. <br><br>이재명 대표가 후원금 모금에 들어가자 단 '29분' 만에 1억 5천만 원이 모였습니다. <br> <br>최근 계속된 논란에도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은 오히려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Q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태평양도서국 정상들 모습이네요? 문자에 화들짝? 어떤 문자요? <br><br>네. 어제 아침 북한의 발사체 발사 이후 날아온 경계경보 문자에 다들 놀라셨죠? <br> <br>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><br>보건복지부가 어제, 태평양도서국 5개국 정상 부부를 초청해 안과 의료서비스 체험 행사를 계획했는데요. <br><br>어제 오전 경계경보 재난 문자에 당황한 정상들 일부가 불참을 통보하면서 취소될 뻔 했다고 합니다. <br><br>결국 두 나라 정상 부부는 불참했고 3개국 4명만 참석하는 것으로 행사는 축소됐는데요.<br> <br>불참 인사 측은 문자 때문만은 아니고 "일정이 워낙 촘촘해 피곤했기 때문"이라고 하더라고요. <br><br>Q. 그러고보면 외국인들은 삐 소리와 함께 재난 알림 문자 날아오면 놀라겠는데요? <br><br>지난해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국을 찾았을 때 여기저기 동시에 울리는 알림문자에 처음에 깜짝 놀랐다가 알고 보니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어서 안심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. <br><br>Q. 북한 도발도 우리보다 외국인들이 더 예민할 것 같아요. <br><br>SNS에는 "외국인들이 잔뜩 복도에 나와 어쩔 줄 몰라하더라" "외국인 교수님 가족이 여권이랑 짐 챙겨서 대피소에 갔다더라"는 경험담들이 공유됐고요. <br><br>한 유명 외국인 유튜버는 이런 영상도 만들었습니다. <br><br>제3자의 시선으로 보니 우리가 휴전국이었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나네요. (새삼실감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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